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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'이거 양이 왜 이래?' 고물가 속에 용량 줄이는 기업들 / YTN

2023-11-13 26 Dailymotion

최근 빵이나 우유, 라면값 올랐다는 뉴스 많이 보셨을 겁니다. <br /> <br />고물가 속에 실생활에서 느끼는 장바구니 물가도 많이 올라 부담이 큰 상황인데요. <br /> <br />그래서 일부 기업들은 눈에 보이는 가격을 올리는 대신, 슈링크플레이션 전략을 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슈링크플레이션은 줄어든다는 뜻의 슈링크(Shrink)와 물가 상승, 인플레이션(inflation)의 합성어입니다. <br /> <br />가격은 유지하지만, 크기나 양을 줄이거나 품질을 낮추는 걸 말합니다. <br /> <br />이런 사례는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동원참치 통조림 용량을 보면 한 캔당 100g에서 90g으로 줄었고 아이들이 자주 먹는 젤리도 한 봉지당 10g 줄어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도 만두는 1봉지에 37g 정도가, 또 캔맥주도 개당 5ml가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나라는 어떨까요? <br /> <br />미국에서는 게토레이가 900ml가 넘었었지만, 지금은 양이 줄며 800ml가 채 되지 않고요. <br /> <br />영국의 유명 맥주 중에선 알코올 도수를 낮춘 제품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에서도 유아용 분유 용량을 같은 가격에 70g 줄여 판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은 은근슬쩍 용량을 낮춰 파는 기업의 관행을 "사기"라고 지목하며 제동을 걸었는데요. <br /> <br />앞으로는 제품 용량을 변경하려면 소비자에게 의무적으로 고지하도록 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브라질이나 러시아 등 일부 국가에서는 용량을 바꾸면 6개월 이상 의무적으로 알리고, 리터 당 가격을 반드시 표시하도록 하는 법안을 시행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국내에서도 이런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기업들이 용량을 줄여도 소비자에게 알릴 의무까진 없어서 꼼꼼히 확인하지 않으면 알기 어렵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고물가 속에 가뜩이나 빡빡한 살림살이인데 기업들의 '꼼수'까지 더해지지 않도록 소비자에게 보다 투명하게 알리는 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 | 박희재 <br />앵커 | 유다원 <br />자막뉴스 | 주시원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111314405451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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